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포칼립토 (Apocalypto), 멜 깁슨 감독의 액션영화 추천

by 리따 Rita 2023. 1. 5.
반응형

아포칼립토

 

1. 줄거리

아포칼립토(Apocalypto)는 한국 기준 2007년에 개봉한 미국 액션 영화이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멜 깁슨이 감독으로서 큰 도약을 할 수 있게끔 발판이 되어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가 크게 흥행하기도 했지만, 작품성 또한 뛰어나 현재까지도 극찬 받는 액션 영화 중 하나다. 16세기 마야 문명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인 재규어 발(Jaguar Paw)을 중심으로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다룬다. 거대 세력인 마야 문명국가로부터 탈출하려는 소수 원주민들의 탈출을 스릴 있게 표현하였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재규어 발(Jaguar Paw)은 소수의 부족을 이끄는 부족장의 아들이며 중남미 밀림에 거주하고 있었다. 평소처럼 평화롭게 살아가던 이 부족은 어느 날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이동 중인 미지의 부족을 마주치게 된다. 무언가 의심쩍음이 느껴졌지만 서로 간단한 선물을 교환한 채 미지의 부족에게 길을 터준다. 알고 보니 그 미지의 부족은 자신들의 영토가 습격을 당해 이동 중인 것이었다. 괜히 불안감을 조성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재규어 발(Jaguar Paw)은 다시 마을로 돌아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그날 새벽 재규어 발(Jaguar Paw)의 부족은 또 다른 부족 전사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재규어 발(Jaguar Paw)은 급히 아내와 자식을 땅속 깊은 구덩이 속에 숨기고 전사들과 싸우다가 산 채로 잡혀 전사들에게 끌려가고 만다. 재규어 발(Jaguar Paw)과 그의 부족민들은 전사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가며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낀다. 이윽고 전사들에게 끌려가 힘겹게 도착한 곳은 마야 문명의 도시였다. 이 전사들은 재규어 발(Jaguar Paw)과 일행을 태양신 쿠쿨칸에 제물로 바치기 위해 잡아온 것이었다. 이후 영화는 재규어 발(Jaguar Paw)의 숨 막히는 탈출을 위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그는 전사들을 피해 그가 원래 살던 마을로 죽을 듯이 달렸으며 나중에는 마야 부족의 대장을 사망하게 한다. 이렇게 험난한 과정을 통해 마야 부족으로부터 탈출해 행복하게 살아갈 것 같았지만 재규어 발(Jaguar Paw)의 눈앞에는 스페인 정복자들(conquistador)의 함선이 펼쳐지며,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하며 영화는 끝난다.

 

2. 캐스팅

주인공 재규어 발(Jaguar Paw)을 연기한 루디 영 블러드(Rudy Youngblood)는 이 영화를 통해 데뷔하였지만 이전에는 무용수, 복서 등을 하였다고 한다. 그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 영화에 캐스팅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는 영화의 모든 거칠고 위험한 액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또한 큰 늑대 (Zero Wolf) 역할을 맡은 라울 트루히요(Raoul Trujillo)는 인디언 무용 극단의 안무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했었다. 여담이지만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영화 포스터의 주인공이 재규어 발(Jaguar Paw)이 아닌, 중간 눈(Middle Eye) 역할을 맡은 재라도 타라 세나(Gerardo Taracena)라는 것이다. 그는 멕시코 무용수로 활동하며 중남미 지역의 여러 축제에서 활약했다고 한다. 이렇듯 이 영화는 현실감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 원주민 출신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에서 작품성과 완성도가 높은 액션 영화임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그들의 뛰어난 연기와 액션이 영화의 몰입감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역사물에 흥미가 없는 사람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

 

3. 총평

앞서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16세기 마야 문명을 배경으로 한다. 멜 깁슨 감독은 역사적 고증을 위해 많은 역사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의 역사적 배경을 완성했다고 한다. 덕분에 관객들은 더욱 현장감을 느끼며 영화에 몰입할 수 있고 역사를 잘 알지 못하던 나 또한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역사 고증과 관련하여 여러 논란이 있다. 원주민들의 의복이나 장신구가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어 있으며 왕과 사제의 모습도 시기적으로 어긋나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한 서양인들이 마치 '구원자'처럼 표현되었다며 서구의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미화라는 비판이 한때 있었다. 영화의 인신공양 장면이 기괴하고 불쾌하다는 관객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개봉한지 15년이나 지났지만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마치 내가 그 시대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영화다. 인간의 잔학성, 야만과 문명의 경계,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성을 한 영화에 담았다는 것이 매우 놀라울 정도이다. 잔인하긴 하지만 장면 하나하나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였고 멜 깁슨 감독의 기획력과 연출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액션 영화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

 

미이라1 (The mummy 1999), 최고의 어드벤처 영화 추천

1. 줄거리 기원전 1290년 테베시, 제사장 임호텝(Imhotep)은 왕의 여자인 아낙수나문(Anck-Su-Namun)과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왕의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이 둘은 죽

rita1103.com

 

반응형

댓글